02 - 개척교회 일기 - 세 가지 이야기 -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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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예배로 부르심
교회명칭: 히스아크미션처치
그리고 예배로의 초대
조준환 목사님께서 총신대 채플실에 설교를 전하신 적이 있기에,
현 진 전도사는 조준환 목사님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좋긴 하지만,
"에배가 끝나면, 집은 어떻게 가지? 그나저나 하나님 달력이 필요한데요”라는 엉뚱한 이야기만 했을 뿐
현진 전도사가 저를 구리에서 아신까지 픽업하기로 합니다. "감사"
(거기다가 제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까지 사 주고)
제가 조준환 목사님을 알게 된 경로는, 우리 팀 막내 조하영 자매의 추천으로 설교를 듣고 되었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울 히스아크 팀 이스라엘 선교사 용형도 목사님 설교 듣고 영성이 “확” 체감되었거든요.
'구미상모교회'
언더우드 선교사님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이 교회는 한국교회사의 산증인자 자산입니다.
‘합심’ 찬양인도자 조하영
구미상모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저녁 8시 30분에 시작하는 이 학교 예배를
구미에서 아신까지 오실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액츠 교수님들 요청이라도 오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저의 집 VIP께서 요청을 하셨습니다"
아하~ VIP는 내친김에 말했답니다.
“10명도 모이지 않을 수 있어”
그럼에도 단박에 달려 오신 “그 사랑” 딸, 조하의 요청.
설교는 창세기 15장
말씀 본문, 그 제목만으로 제 심장이 뛰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날 5일 저를 도와 주셨던 동환형님의 연락과 더불어
과거 동환 형님과 함께 온누리교회 M센터 가는 길,
형님께서 완전히 탈진한 제게 ‘창세기 15장’을 나누어 주셨거든요.
"별이 빛나는 밤에"
설교는 아름다웠어요.
한 편의 시, 또는 노래같은, 표현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살아있었습니다.
내가 알지 못한 혹시 감췄던 감정들이 치유를 받는 것같았어요.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편 84:5
“오길 잘 했다”
2017년 남미 선교지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지막 밤,
아무 거처도 없이, 막연함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속에서
홀로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던 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덮어 두었던, 나의 현실과 나의 능력으로는 도무지 믿기 어려운 그 비전,
완전히 지워버렸던 그 꿈을 다시금 일깨워 주심에 눈물을 겨우 참았답니다.
이 충만을 깨는 콧물은 좀 참아 주었다면 좋겠지만… 주룩주룩,
특히나 체력이 딸리면, 정확히 오른쪽 콧물이 주루주룩
현진 동생: “전도사님 피곤하세요?”
저 디테일과 세심함…
예배를 마치고 조준환 목사님에게 현진과 지성군을 데리고
인사를 올렸습니다.
“캄보디아, 기도하겠습니다.”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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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받았어요. 울조하가 지성, 현진, 나의 것을 미리
챙겨서 주었거든요.
글고, 그 늦은 밤, 차도 날 버린 밤
현진 형제가 집 앞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02 총신에 대해서
총신지원,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
현진 전도사의 도움으로 총신 지원 마감 하루 앞두고, 원서 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
합격은 했지만 갈 수 없는,
그리고 나의 추억이 깃든 합동교단과 교회명칭.
현진형제에게 마냥 고마운 그리고 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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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전도사를 통해 본 총신의 네트워크는 진실로 진실로 멋집니다.
그에 반하여 합신은 “거긴 각 개 전투야 교회는 같이 해야 해”
합신출신 교수님께서 주신 조언입니다.
"여호와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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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히스아크 개척교회
교회 명칭: 히스아크미션커뮤니티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
개척 멤버: 박지성, 조하영
지성군은 내 후년 합신으로 오면, 히스아크미션처치에서 전도사 사역을 시작합니다.
충분히 교회 안에서, 학교 안에서 생각할 시간을 줄 것입니다.
물론 그 기간이 끝나면 예외없이 '전도사'
그전까지는 교사로서 또 시설/행정 간사로서 출발합니다.
우리 조하는!
아라레는!
저 책임감과 엄청난 폭팔력, "유다의 사자"
그 찬양과 영성으로 히스아크미션처치 예배팀 간사를 맡게 됩니다.
조하는 21살인데 “저 책임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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